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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노후 단독주택 리모델링 비용 적정가 알려면 비교견적 해봐야 해

by 미스사오리 2020. 5. 16.

노후 단독주택 리모델링 비용 적정가 알려면 비교견적 해봐야 해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수리가 필요한 상태이거나 좀 더 퀄리티 있게 가치를 높이고 싶어서, 올리모델링 공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주택 리모델링 공사 전문업체에다 의뢰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단독주택 노후주택의 경우 리모델링 공사 비용 예산을 어느정도로 고려해야 하느냐는 솔직히 정답이 없습니다.


필자의 경우에도 단독주택을 살면서 리모델링 공사는 평생에 처음으로 해봤던 것이지만, 그 당시에 어떤 업체를 찾아야 하고 어떤기준으로 선택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전혀 사전 지식 같은게 없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나름 인터넷으로 열심히 폭풍검색도 해보고, 몇몇 포트폴리오 등을 보면서 관심가는 사례를 보게 되면

해당 공사 업체의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을 참조하여 문의를 하곤 했었습니다. 그렇게 단독주택을 전문으로 리모델링 공사하는 업체들 리스트를 몇군데로 정리하였지요.

당시에 내 경우에는,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업체 2군데와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는 인근 도시의 업체들까지 리스트로 정리한 후, 한군데씩 전화통화로 상담 및 문의를 한 후에 실제로 견적요청을 하였고 현장 미팅 일정을 잡곤했습니다.



 

 




실제로 업체에서 대표들이 직접 현장 집으로 와서 내부 외부를 꼼꼼히 살펴보면서, 나와 가족의 리모델링 공사 관련 요구사항등을 정리 및 의견조율을 거친후 최종적으로 러프한 예산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고, 최종적으로 온전한 견적가는 모든 요구사항 등을 반영후, 또한 인테리어 관련 선택사항들로 명확하게 확정한 후에나 정리될 일이었던겁니다.


하지만 대략적으로라도 어느정도 선까지 예상을 할 수 있어야 보유하고 있는 예산에서 충분히 감당이 될지, 또는 오버되는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다음 액션을 고려해야 할지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으니, 업체 대표에게 현장에서는 대략적인 러프한 예산범위에 대해서 알려달라고 했었고, 대략 어느정도 선 일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물론 최종적으로 확정된 견적가는 모든 공사범위 관련 일정 및 자재 등... 다양한 요소들을 정리한 후 소요되는 최종견적가를 보내주었습니다.


그렇게 견적요청을 위한 현장 미팅을 여러차례 거듭하면서 깨닫게 된것이 있는데 바로, 리모델링 공사 비용을 어느정도 유추하려면 많은 업체들과 만나서 이야기 해보라는 것입니다.


왜냐면 만나는 업체마다 공사 시공 방법에 있어 조금씩 차이가 있었고, 자재 선택에 있어서도 예산을 고려하여 상/중/하 정도의 퀄리티로 분류하여 선택해야 하는 이슈들도 있었으니... 업체를 많이 만날수록, 그리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양한 현실적인 조언들을 전해듣는것만으로도 시간이 지나니까 어느정도 이해가 되기도 했었고, 하나씩 알아가는 정보들도 있었기에 유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렇게 내가 개인적으로 경험했던 주택 리모델링 업체들의 비교견적을 한 개수는 7개 업체가 되었던 것인데,

단순비교할수는 없어도 한가지 명확하게 느꼈던것은... 공사 시공 방법과 범위에 따라서, 리모델링 비용 예산이 천차만별 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오래된 노후단독주택의 경우, 단열공사는 필수인데 예산 범위를 오버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공사 범위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봐야 하는 것이지요.


단순하게 비용절감을 하려고 한다면, 업체에서 제시한 여러 시공방법중에서 바닥 배관공사 난방공사 관련을 예로 든다면, 바닥 콘크리트를 전부 깨고서 낡고 오래된 옛날 배관들을 싹다 걷어내고, 깔끔하게 새롭게 시공하는 방법은 제일 좋은 방법이겠지만 예산의 문제로 고민 된다면... 오래된 방바닥은 그대로 둔채 그위에다가 '덧방 시공'을 하는 방법도 있다는걸 알려주더군요.


말 그대로 위에다가 덧칠한다는 느낌인데 그렇게 되면 시간도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죠. 어지간하면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정말 돈한푼이라도 아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말이죠.


또한 집 내부 외부 단열시공도 제대로 하게 되면 비용의 증가로 이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단열공사를 포기하게 되면 예산 절감은 가능해도... 집 리모델링 공사 본연의 목적과 의미가 사라져 버리게 되는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외에도 천정을 뜯어내고 새로 시공하는 방법 말고, 전등만 새걸로 단순 교체하는 방법도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중 하나인데, 문제는 전선의 경우에도 오래된 노후주택에서는 리모델링 공사할때에 다시한번 새로 시공하는걸 권장합니다.

낡고 오래된 전기 배선도 겉부분이 닳고 노후되고 벗겨지는 곳들이 군데군데 생길 수 있고... 이런 부분들은 장기적으로도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발생할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무조건 새롭게 교체하는게 바람직하겠습니다.


개인적 경험담으로 7개의 주택리모델링공사 전문업체와의 상담을 통해 다양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 또한 그렇게 많은 업체들과 이야기 하다보니, 공사의 범위와 수준에 따라서 예산의 범위가 들쭉날쭉하다는것도 알게 되었답니다.


단층주택 공사냐, 2층 주택 공사냐, 일반 아파트 공사냐에 따라서 리모델링 공사 비용도 천지차이가 되는데, 그중에서도 아파트 공사보다는 확실히 단독주택의 공사비용이 더 늘어난다. 단독주택은 불필요한 부분들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하는 수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자, 결론입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단독주택(단층주택 기준) 노후주택 리모델링 공사 비용을 견적요청으로 받았을때, 제일 저렴한 업체의 견적가는 3천 8백만 원 대도 있었습니다. (덧방 시공을 한다는 전제에서의 견적가였었다.)

그 다음 중간 정도의 견적가는 4천 초반대 ~ 6천 중반대 까지 다양했었지요.

최고 고가의 견적가는 vat 포함 9천만 원 초반대 였습니다. (모든 단열공사 제대로 시공 전제하에)


어떤 업체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다양한 형태의 주택 리모델링 공사가 가능하다는 것이었으니... 단지, 내가 가진 예산 범위에서 시공 가능한 업체를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인가 아닌가가 제일 중요하긴 했지만 말이죠.


최종적으로 선택하였던 업체의 견적가는 중간정도의 견적가를 제시한 업체를 선택하였었고, 몇몇 공사범위에서는 상당부분 조율을 통해 비용절감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그렇게 하였습니다.

(ex : 도배 시공의 경우, 최초의 실크 벽지 제안에서 - 합지로 선택한 부분과... 강화 마루 시공에서 장판으로 변경 시공 등.)



 

 




※ 꼭 검토해야 하는 비용 절감 항목들


1) 창호 샷시 - 대기업 제품 사용 vs 중소기업 제품 사용

2) 주방 씽크대 - 대기업(ex : 한샘 브랜드 시공) 제품 사용 vs 중소기업 제품 사용

3) 바닥 배관공사 - FM으로 시공 vs 덧방 시공

4) 중문 시공 - 3중문 vs 슬라이딩 문 시공

5) 단열 공사 - 전체 시공 vs 부분 시공

6) 대문, 현관문 - 고가 제품 vs 저가 제품


여기까지 긴 글 읽느라 힘들었음을 압니다. 하지만 생애 1~2번 할까 말까한 주택 리모델링 공사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이 글을 봤다면 분명 도움이 될것입니다. 적어도, 내 집의 공사 범위를 어디까지 잡아야 할지... 예산 수립에 있어 어떤 부분들을 고려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영감을 얻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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